서체 브랜드노믹스®…’여주도자체 딩뱃 폰트’ 무료 배포

- 여주시 특산물, 문화재 상징물을 그림문자로 표현

2024-06-27     신동호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지역 특색을 담은 ‘딩뱃(dingbat)’을 6월 12일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올해 1월 배포한 여주시 전용서체 ‘여주도자체’가 한글, 영문, 특수문자 등 기본적인 글꼴이었다. 반면 이번에 발표한 딩뱃은 일종의 장식용 그림문자(이미지 문자)로써 여주시 특산물 쌀, 고구마, 도자기와 세종대왕, 신륵사 등의 상징물을 반영해 총 50개로 만들어졌다.

여주시는

여주시가 전용서체 ‘여주도자체’에 이어 특산물과 문화재 및 캐릭터 상징믈로 만든 ‘여주도자체 딩뱃 폰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여주도자체 딩뱃 폰트’는 각종 인쇄물 및 홍보물품 제작 시 여주도자체와 함께 적극 활용해 홍보 효과와 지역이미지 확립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주도자체 딩뱃 폰트’는 여주시 홈페이지 여주시 전용서체 메뉴에서 글꼴 설치 파일과 사용매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사이트 안심글꼴로 등록되어 있다.

2024년 06월, 25일 현재 공공누리 누리집에서 내려 받기 한 ‘여주도자체’는 153건, ‘여주도자체 딩뱃’은 12건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지난 1월 무료 배포한 여주도자체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라며 “여주시를 상징하는 귀여운 딩벳도 많이 사용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도자체와

한편, 무료 서체를 통한 브랜드노믹스®효과는 서체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나 기업 관점과 서체를 사용하는 국민관점에서 볼 수 있다.

서체를 개발해서 무료 배포하는 기관의 브랜드노믹스® 효과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호의적 이미지 구축, 저작권 분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실 예방이 있다.

사용자인 국민이 얻는 무료서체 브랜드노믹스® 효과는 유료 구입시 소요되는 실질적인 비용절감, 저작권 분쟁 사전에 예방과, 분쟁 발생 시 대응에 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디자인이즘 심선보 대표는 “서체를 통한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에게 서체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체 다운로드 수를 늘리고 서체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