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富랜드] 190…’오래가®’

- 제품의 속성 표현으로 소비자 이해 용이성 높여

2024-06-12     김진덕 기자

현대 농업은 비료가 필수다. 농작물이 자라는 시기에 맞춰 제때 필요한 비료를 주어야 한다. 그래야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남해화학의 비료 오래가®는 시비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확장된 아이덴티티(Extended Identity)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연령층도 제품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게 이해 용이성을 높였다.

남해화학®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 고려 사항 중 첫 번째는 소비자다. 소비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를 결정해야 한다.

남해화학의 완효성 비료 오래가®는 주소비자인 농민들이 고연령층이라는 특징과 완효성 비료의 속성을 이해가 쉽고 빠른 설명적 네임으로 표현했다.

완효성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는 “비료 성분이 천천히 용출되는 비료로, 시비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일반 비료로 작물을 재배할 때 3차례 이상 시비해야 했다면, 완효성 비료는 1회 시비만으로도 충분한 영양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네임 오래가®는 ‘상태나 현상이 길게 계속되거나 유지되다’의 뜻인 ‘오래가다’의 활용형으로 ‘완효성 비료의 특징인 시비효과가 천천히 나타나 오랫동안 지속된다 속성을 표현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고연령층 농민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가독성이 높은 형태의 크기와 고딕체로 디자인했다.

남해화학®의 심볼마크는 거북선 모양이다.

제 7비료공장이 있던 여수의 상징인 거북선은 진취적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미지를 상징한다. 거북선 등에 있는 7개의 마름모는 제 7비료공장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며, 농협 인수 후에는 농협 마크를 함께 표시해 그룹 이미지를 나타냈다.

남해화학®

한편, 비엔피특허사무소 전종율 이사는 “오래가®는 상표등록이 불가능한 제품의 성질 표시다. 때문에 남해화학인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CI의 거북선 마크를 결합한 상표로 출원해 등록을 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