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10년 연속 대한민국명가명품大賞 수상…좋아할 일만 아니다

-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은 10년 간 이뤄지지 못해

2024-04-30     신동호 기자

횡성군 대표 브랜드 횡성한우®가 ‘2024 대한민국명가명품大賞’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번의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횡성한우®’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 되었다.

‘2024

횡성한우®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임이 틀림없다.

횡성군은 횡성한우® 브랜드 명성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향후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복합타운’을 설립하여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복지 축산농장과 저탄소 축산물농장 인증 장려 등 미래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한우산업에 선두 역할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4차 횡성한우® 육성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증대로 FTA 개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브랜드 경영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10년 동안 횡성한우® 브랜드로 각종 상을 수상하고 있지만, 정작 횡성군 내에서는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 농협의 횡성한우 브랜드는 다르다. 그러다 보니 브랜드 관리가 힘들고 서로 경쟁을 하고 있으며, 횡성한우®를 대표하는 시각 이미지도 통합을 못하고 있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횡성한우® 브랜드 디자인은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다.

브랜드의 생명은 지속적인 고품질 유지에 있다. 고품질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는 당연히 통합하고, 관리 체계도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힘을 모아 앞으로 전진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노믹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