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브랜드 전략,,,절대 일본 냄새가 나지 않는다

- 브랜드 네임에서 일본어 느낌이 없다 - 브랜드 뒤에 코리아를 붙여 친숙하게 인다 - 합작회사로 출발, 성공 후 지분을 인수한다

2019-03-01     신동호 기자

1. 라이온코리아(LionKorea, 구, CJ라이온, 일본 라이온 지분 99%)

 

라이온이라는 브랜드를 보거나 들었을 때 일본 브랜드라는 느낌 보다는 미국이나 영국 브랜드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본 라이온이 9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일본 라이온사 기술제유 계약체결과 함께 CJ라이온(CJ LION)으로 출발하였다. 이후 2017년 11월 라이온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로 생활용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2017년 기준 유사업종에서는 1위 애경산업(매출 629,574,911천원) 다음으로 매출(184,536,746 천원)이 많은 기업이다.

라이온코리아

2. LG유니참(LG-Unicharm, 일본 유니참 지분 51%)

여성용 생리대 소피, 바디피트로 유명한 기업이다. 1994년 쌍용유니참㈜이 전신이다. 2006년 LG생활건강과 합작해(일본 유니참 지분 51%, LG생활건강이 지분 49%보유) LG유니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LG라는 국내 인지도를 활용해 여성용 제품, 아기용 제품, 건강용 제품, 애완용 제품, 클린앤후레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LG유니참

매출 순이익 중 지분 51%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당으로 받는다.

LG유니참

3. ABC마트 (신발 전문 매장-일본지분 100% 보유)

ABC마트

공식 회사명은 에비씨마트코리아다. 2002년(안영환 전대표) 일본이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한일 합작으로 설했다. 이후 2011년 안영환 전대표가 경영진에서 제외되며 일본ABC마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기준 매출 4700억원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매년 일본측에 로열티로 78억원, 배당금으로 68억원을 지불했다.

에이비씨마트코리아

4. 데상트(일본 스포츠 전문 브랜드, 일본 데상트 지분 100%)

데상트

프랑스어로 '활강'이라는 뜻의 데상트로 프랑스기업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공식 회사명 데상트코리아다. 1935년 일본 다케오 이시모토가 이시모토 상점으로 시작. 2000년 한국데상트㈜로 출발했다. 2009년 데상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에 진출한 데상트코리아는 5년만에 일본 매출을 넘어섰고 그에 따른 로열티도 지불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5. 린나이 (일본린나이 지분 97.7%)
 
공식 회사명은 린나이코리아며, 가스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방가전 전문기업이다. 1920년 일본에서 설립된 린나이 상회가 시초. 브랜드 린나이는 이름의 유래는 하야시 겐키치(林 兼吉)와 나이토 히데지로(内藤秀次郎)의 성씨의 이름 앞 글자를 따와서 이름을 만들었다. 최초에는 나이린(ナイリン)이라는 사명을 쓰다가 어감에 걸맞지 않는 이유로 순서를 현재의 린나이로 변경했다.

1974년 린나이코리아는 한국과 일본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었다. 우리나라에 진출해 우리나라 보일러기술을 접목해 승승장구했으나 우리 토종보일러의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의 성장으로 린나이코리아는 경영악화가 괴었고, 2009년 일본법인에 지분 97.7%를 매각했다.

주요제품 군은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오븐, 빌트인, 보일러, 온수기, 각방/캐드케이드시스템, 생활/계절가전, 업소용의 제품이다. 

린나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