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필독서…”하트 오브 비즈니스”

- 미래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실질적 경영 지침서

2022-06-13     신동호 기자

“하트 오브 비즈니스”는 다 쓰러져가던 미국의 대형 전자유통업체 ‘베스트 바이’를 미국인들에게사랑 받는 기업 중 하나로 회생시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베스트 바이’를 일으킨 경영 철학과 실질적인 변화 과정, 교훈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모든 직원이 잠재력을 꽃피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수익을 결과로 만드는 비결”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은 기업에 대한 정의, 일을 대하는 사고방식, 사람을 이끌고 동기부여 하는 방법 등을 철저히 재고해야 한다.

마치 투자를 받는 것이 스타트업의 목적처럼 되어 버린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리더와 조직, 창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상상스퀘어’에서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역할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팬데믹, 기후변화, 국가 간 갈등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기업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도 세대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수직적 직급에 따른 상명하복식 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윤과 성과를 최우선 하는 기존 경영 방식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렇게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목적을 분명히 하고,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미래 경영의 핵심이다.

이 책은 4부 15장으로 되어 있다.

1부 ‘일의 의미’에서는 1장 아담의 저주, 2장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 3장 완벽의 문제에 대해 전하고 있다.

2부 ‘목적 의식이 뚜렷한 인간 조직’은 4장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니다, 5장 성당을 짓는 사업, 6장 숭고한 목적, 7장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내기로 되어 있다.

3부 ‘휴먼 매직”에서는 8장 인센티브의 허상, 9장 첫 번째 요소: 꿈과 꿈을 연결하기, 10장 두 번째 요소: 인간관계 맺기, 11장 세 번째 요소: 자율성 키우기, 12장 네 번째 요소: 숙달하기, 13장 다섯 번째 요소: 바람을 등지고 달리기에 대한 내용이다.

4부 ‘목적의식이 뚜렷한 리더’에서는 14장 어떤 리더가 도리 것인가?와 15장 목적의식이 뚜렷한 리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면 결론에서는 ‘행동하라’고 전하고 있다.

‘상상스퀘어’에서

이 책은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목적과 인간애로 사람들을 이끌 준비가 된 리더를 위한 시기적절한 지침서다. 그리고 어떻게 자본주의를 재창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확실히 제시하고 있다.

저자 위베르 졸리(Hubert Joly)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부교수이고 ‘베스트 바이’의 전직 CEO이자, 회장이다. 그는 존슨앤드존슨과 랄프로렌 코퍼레이션, 뉴욕공공도서관과 미네아폴리스미술관의 이사이고, HEC파리의 국제자문위원회의 위원이다. 위베르 졸리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rvad Business Review)》의 세계 100대 CEO, 《배런즈(Barron’s)》의 세계 30대 CEO, 〈글래스도어(Glassdoor)〉의 미국 10대 CEO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그는 〈싱커스50(Thinkers 50)〉의 세계 50대 경영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2021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공동 저자이자 집필 파트너인 캐롤라인 램버트(Caroline Lambert)는 기업과 시민 사회, 정치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을 포함해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책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해외 특파원과 아시아 담당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사업, 경제, 정치 분야의 기사를 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아지오 아프리카 비즈니스 리포팅 어워드(Diageo Africa Business Reporting Award)’와 ‘산람 어워드(Sanlam Award)’의 우수 금융 저널리즘 부문을 수상했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 관계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곳에서 ‘C. 그로브 헤인즈 어워드(C. Grove Haines Award)’ 국제 정책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글로벌개발센터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일했다.

역자 엄성수는 경희대 영문과 졸업 후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테슬라 모터스》, 《유튜브 컬처》, 《E3: 신이 선물한 기적》,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당신은 완전히 충전됐습니까?》, 《나는 오늘부터 나를 믿기로 했다》, 《필 잭슨의 일레븐 링즈》,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 《아틀라스 옵스큐라》, 《디지털 매트릭스》, 《타인의 친절》 등 약 70권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