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 31…”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 숫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2022-04-25     신동호 기자

“숫자는 잘 쓰면 명약, 잘 못 쓰면 독약 같은 존재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숫자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우리는 숫자를 통해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고, 현재의 수준을 파악하고, 미래의 세상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다.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는 사실 기반의 명확한 데이터와 입체적인 통계분석으로 세상에 관한 71가지 진실을 밝히고 있다. 인구와 식량부터 에너지, 기술, 환경 그리고 국제정세까지, 숫자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면서 현실을 이해할 수 있다. 사실(팩트)이 외면당하는 불확실성의 시대, 추측과 오해, 편견을 배제하고 세상을 깊고 넓게 이해하는 법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에너지·환경·경제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데이터와 통계로 세상의 진실을 읽는 법”으로 재미있고, 흥미롭고, 유익한 책으로 국민 필독서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숫자는

“숫자로 통찰하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회와 전망”

저자 바츨라프 스밀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사상가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바츨라프 스밀의 모든 저작을 섭렵한 빌 게이츠는 남들이 스타워즈 신작을 기다리듯 스밀의 책을 기다린다며, 이 책을 “통계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생각하게 한다”고 추천했다. 빌 게이츠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저개발국의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저자의 영향이다.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는 바츨라프 스밀이 그간 연구해왔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71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금도 여전히 제조업이 중요한 이유, 핵발전과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탈탄소화 전략의 한계, 지금 당장 에너지를 절약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등 현대 문명사회에 관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의 합계 출산율,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 신장 증가율, 행복 점수 등 국내 상황도 다수 포함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지식으로 가득한 이 책은 실용적인 동시에 공신력까지 갖춘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 책은 총 7부 71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리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2부 “세계화 시대의 국가”, 3부 “기계, 설계, 장치 - 현대 세계를 만든 발명”,  4부 “연료와 전기 - 우리 사회의 에너지원”, 5부 "운송과 교통 - 우리는 어떻게 돌아 다니는가”, 6부 “우리 자신의 에너지원”, 7부 “훼손되는 우리 세계를 지키려면”으로 되어있다.

“숫자는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숫자를 해석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대중의 오독을 의도해 오해와 편견을 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숫자로부터 어떻게 오류를 피하고 데이터에서 진실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단순한 수학적 계산을 넘어 숫자를 적절한 맥락에 대입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 국가의 유아 사망률과 저축 수준, 에너지 사용량, 식습관 등 수많은 통계와 데이터는 역사적·사회적·국제적 맥락에서 비교 분석해야 그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저자 바츨라프 스밀(Vaclav Smil)는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50여 년간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온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세계 발달사를 꿰뚫는 통계분석의 대가로 손꼽히며,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사상가로 주목받았다. 캐나다 매니토바대학교 환경지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캐나다 왕립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체코에서 태어나 프라하 카를로바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연합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정책자문을 했다. 세계의 에너지와 환경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과학진흥회(AAAS)의 ‘과학기술의 대중이해상’을 받았다. 2010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발표한 ‘세계적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고, 201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캐나다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 OPEC 연구상(OPEC Award for Research)을 수상했다.

에너지 기술 혁신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에너지와 환경, 인류 문명에 관한 거시적 관점의 책을 집필해왔다. 저서로 《에너지란 무엇인가》, 《에너지 디자인》, 《Grand Transitions: How the Modern World Was Made》, 《Growth: From Microorganisms to Megacities》, 《Energy and Civilization: A History》 등 40여 권이 있다.

역자 강주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어제까지의 세계》, 《문명의 붕괴》, 《12가지 인생의 법칙》 등 100여 권이 있고,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