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세계보건기구는 변종바이러스의 이름은 출현순서대로 명명하고 있음 이번에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는 순서상 15번째에 해당함

2021-11-29     최강모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각) 기존 바이러스에서 이례적인 규모로 돌연변이된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붙였다.

Οο(그리스어: όμικρον 오미크론[*])은 15번째 그리스 문자이다. 그리스 숫자로는 70을 뜻한다.

지금까지 WHO는 변이바이러스 이름을 순서대로 명명해오고 있었다. 그간 12번째 글자인 ‘뮤’(μ) 변이까지 나온 만큼 이번 변이는 13번째 글자 ‘뉴’(ν)를 사용하리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이번에 ‘뉴’, 그리고 ‘뉴’ 다음 글자인 ‘크시’(ξ)마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이 새 이름으로 정해졌다.

어쩌면 우리가 모르던 사이에 2종의 변이가 이미 발생하였고 대비도 하기전에 15번째 변이가 세상에 먼저 소개된 것은 아닌지 조심럽게 예상해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 기본접종현황은 1차접종이 80%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하지만 서울과 경기에서 매일 천여명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천과 부산에서 150여명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질병은 치료법이 있을때 관리가 되지만 현재로는 검증된 치료법들이 발병후 개발되고 검증되고 있어 스스로 최대한에 안전대비와 주의하는 노력이 상책이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추가접종과 함께 집단모임공간에서는 개인위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몇주간 보다 신경써주실 당부하고 있다.

12월은 초중고 및 대학의 방학과 종강, 송년행사와 성탄절 모임 등이 있기에 질병확산에 새로운 분기점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되는 시기이다. 청소년의 예방접종율은 현재 21%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