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富랜드] 52...벌떡주®

- 새벽에 느낌이 좋은 술

2021-07-21     김진덕 기자

새벽에 느낌이 좋은 술, 분위기 좋은 술 벌떡주®는 천연암반수에 가시오가피, 구기자, 산산 등 15가지 한약재를 직접 달여 국내산 최고의 쌀과 알밤(11%) 등을 넣어 빚은 술이다.

브랜드를 처음 마주하는 순간 눈과 귀를 확 사로 잡는 이름이다. 그러면서 다양한 뜻을 연상시킨다.

천지인주조에서

벌떡주®의 재미는 브랜드 연상이다. 효능이 우수할 것 같은 이미지부터 성기능 강화까지 다양하게 연상이 된다. 하지만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된 것을 보면 분명 저속한 뜻을 담고 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봐도 될듯싶다. 2007년 04월 13일에 출원해 2008년 01월 08일 등록 받았다. 그리고 2017년 12월 22일 상표권존속갱신등록을 했다.

벌떡주®

브랜드 네임 벌떡주®는 부사 “눕거나 앉아 있다가 조금 큰 동작으로 갑자기 일어나는 모양”, “갑자기 뒤로 번듯하게 자빠지거나, 몸이나 몸의 일부를 젖히는 모양”에 술을 의미하는 한자 주(酒)를 결합한 이름이다.

현재 벌떡주®는 두 가지 형태로 팔리고 있다. 하나는 천지인주조에서 판매하는 형태와, 제주동문수산시장 관광상품으로 팔리는 형태인데 남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술의 내용물은 똑 같지만, 제주동문수산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술은 병뚜껑에 술잔으로 쓸 수 있는 ‘하회탈 모양”과 ‘’하르방 모양’의 뚜껑이 하나 더 있다. 덕분에 술을 선물 받거나 구입한 사람들이 사진과 함께 술에 대해 블로그나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홍보를 해주고 있다.(독특한 병뚜껑의 형태는 포털사이트에서 ‘제주벌떡주’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대중적인 술은 아니지만 브랜드에서 제품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사례다. 물론 맛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