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70…삼양라면®

- 서민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턴트 식품

2021-06-20     김진덕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은 삼양라면®이다. 1963년 9월 15일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에서 개발했다. 1961년 08월 회사 설립 후 3년 만에 탄생했다.

서민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 되었고, 서민의 배고픔을 덜어주고자 출시 당시 적자가 날 것이라는 임직원의 반대에도 라면 가격을 10원에 출시했다.

최초의

삼양라면®은 60년대 초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남대문시장을 지나다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 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것을 보고 서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만들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겪은 후 식량이 부족해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미군부대에서 먹다 남은 음식 찌꺼기를 끓여 만든 ‘꿀꿀이 죽’을 사람들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수 밖에 없었다.(‘꿀꿀이 죽’이라는 이름은 돼지 사료로나 쓸 음식이라는 뜻에서 나옴)

삼양라면®의 아이덴티티는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라면을 만들게 된 생각이 그대로 담겨 있다.

브랜드 네임 삼양(三養)의 삼(삼)은 우주의 생성 근원인 하늘(), 땅(), 사람()이며, 영양(營養)의 뜻 양()은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성장을 돕는다는 의미다.

삼양식품의

2012년 개발한 CI 디자인은 자연스럽고 운율감 있는 로고타입과 삼양의 창립철학과 오랜 전통을 거쳐 일구어진 신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구성되었다.
주색상은 따뜻함, 에너지, 그리고 맛을 의미하는 "Delicious Orange"며, 세련된 중채도 색상으로써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비전을 반영했다.

삼양식품

포장디자인도 1963년부터 시대에 맞게 변화 했다. 최초 출시 당시 닭 그림을 형상화한 디자인에서 1970년대 초반부터 현재와 같은 패턴인 주황색 바탕에 빨강색 원 형태로 교체되었다. 삼양라면®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새롭게 변화했다.

1963년부터

삼양식품의 또 다른 대한민국 최초

삼양식품은 이후에도 라면에서는 항상 앞선 생각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수 많은 최초 타이틀을 획득했다.

1967년 삼양 미니라면, 1969년 건면 삼양칼국수, 1970년 삼양 어린이 라면, 삼양자짜장면(1985년 짜자로니 변경), 1972년 삼양 컵라면, 1989년 삼양 쌀라면을 출시했다.

라면 외에 1972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과자 “뽀빠이”는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추억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