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득표율 1위…부동산 중개업소도 가장 많아

- 서울시 강남3구 부동산 중개업소 2천 803개로 23.7% 차지

2021-04-10     신동호 기자

국가공간정보포털(4월 8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동산 중개업소는 11만 4천 359개다. 이 중 가장 많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 지방 정부는 경기도, 서울시, 부산시, 경남 순이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 구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로 서울시 전체의 23.7%가 분포되어 있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소가 가장 많은 강남3구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밀어 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활동중인 1위 지방정부는 27%를 차지한 경기도다. 2위는 23%의 서울시, 3위는 7%의 부산시, 4위는 6%의 경남이 차지했다. 가장 적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활동하고 있는 곳은 세종시로 전체의 1%인 1천 27개로 나타났다.

전국

서울시 25개 구에는 2만 6천 516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2천 803개, 다음은 1천 820개의 송파구와 1천 653개의 서초구 순이다..

강남, 송파, 서초 3개 구는 서울시 전체의 23.7%에 해당하는 6천 276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가장 많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였다.

특히, 4번째로 많은 득표를 한 용산구는, 10년 전 오세훈 시장시절 용산참사로 6명의 사망자를 낸 곳으로 예상 외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

대체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많은 곳에서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도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소의 수입은 중개 수수료다. 가격이 낮은 부동산 보다 비싼 부동산을 중개 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그 결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야 좋다는 심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