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7개 기업집단 상표권 수입,,,1조3천184억2천1백만원

- 상표권 지급 계열사 수 SK가 58개로 최다 - 상표권 수입 1위 2천 684억 3천 900만원의 LG - 상표권 사용료 수취회사 복수 기업집단 9개

2020-12-17     신동호 기자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9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37개 기업집단에서 상표권을 유상으로 사용했다.

상표권 지급 계열사 수 SK가 58개로 최다

37개 기업집단 중 상표권을 지급하는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111개의 계열사 중 58개의 SK로 나타났다. 2위는 49개의 롯제지주, 3위는 23개의 한화 순이다.

가장 적은 계열사가 상표권을 지급하는 기업집단은 1개 지급회사인 에쓰오일, 한국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그룹), 흥국생명(태광)이다.

2018년
2018년

상표권 수입 1위 2천684억3천900만원의 LG

37개 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상표권 수입을 나타낸 곳은 LG로 2천684억3천900만원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흥국생명(태광)으로 2천800만원이다.

2018년
2018년

상표권 사용료 수취회사 복수 기업집단 9개

상표권 사용료 수취회사가 복수인 기업집단은 9개다. 가장 많은 회사가 사용료를 받는 기업은 12개의 기업에서 상표권을 받고 있는 삼성(삼성물산 외 )이다. 현대자동차, 두산, 키움증권이 3개 회사, SK, KT, 효성, 중흥건설, 세아, 유진이 2개였다.

37개 기업집단이 60개 기업에서 받은 상표권 사용료는 1조3천184억2천1백만원이다. 상표권 사용료 산정 기준은 기업집단 별로 제각각 이었다.

2018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대비 상표권 사용료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65.75), CJ(57.65%), 코오롱(45.2%), 롯데지주(39.3%), LG(35.5%), 하림지주(21.6%), GS(18.25), HDC(15.35%), AK홀딩스(13.3%), 하이트진로홀딩스(12.9%) 순이었다.

특히 상표권 사용료 수취회사 60개 중 총수가 없는 집단 3개사(포스코, KT, 에쓰오일)를 제외한 57개 중 25개회사(43.7%) 가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사익편위 규제 대상 회사에 해당돼 집중적인 감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