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노믹스®(Brandnomics®),,,재난기본소득

- 소비(자)는 경제를 살리는 핵심이다 - 소비(자) 없이 생산 없고, 소비(자) 없이 유통 없다

2020-05-25     신동호 기자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이 긍정적 경제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가 불황으로 빠져 들고 있다. 특히 중산층 이하 가구에서 소득이 줄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심각한 경제위기를 느낀 각 나라와 지방정부에서는 일시적으로나마 안정적 생계를 위한 대안으로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을 주민과 국민에게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각 지방정부와 국가에서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 긍정 효과는 경기도가 발표한 재난기본소득 효과 및 만족도 조사 실시에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가 경기도에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이 가정 살림살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참고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인 지난 2~3월의 가계소득 변화에 대해서는 도민의 49%가 ‘이전보다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조사결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들은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80%),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33%), ‘전통시장을 방문’(34%)하는 등의 소비패턴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실제로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은 곳곳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북구 삼선시장 근처 식당의 밤 풍경은 평소 볼 수 없던 모습이다. 가게 주인들은 이러한 모습은 작년 연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할 정도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삼선시장
삼선시장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은 경제 주체가 소비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해주었다. 소비자의 소비 활동이 왕성해야 유통도 활성화 된다. 유통이 활성화 돼야 기업의 생산이 늘어나는 선순환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제품은 넘쳐나지만 소비자가 부족한 시대다. 기업은 제품 생산을 늘리고 싶으면 언제든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소비는 돈이 없으면 늘릴 수 없다. 소비부족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생산의 자동화, 로봇의 등장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부족해 지면 더 심각해 질 것이 분명하다.

국가경제와 기업경제가 활성화 개인경제와 가계경제가 좋아야 한다. 국민의 일부가 아닌 거의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기업도 생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없는 기업은 존속할 수 없다. 기업의 이윤은 로봇도, 외계인도 아닌 소비자가 만들어 준다.

소비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 및 만족도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만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