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개인 브랜드노믹스(Personal Brandnomics®),,,1,000만 방문객 봉하마을 만들다

- 위대한 개인 브랜드는 국가, 지역,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

2020-02-19     신동호 기자

10,377,424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누적 방문객 숫자다. 216개 상품이 생전에 만들어 놓은 친환경농업으로 생산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거래 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봉하마을에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봉하마을 방문객은 10,377,424명이다. 2019년은 방문객이 2018년 방문객 보다 155,168명 적은 568,439명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수치다.

봉하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방문객이 적은 이유는 ‘미세먼지, 가을 태풍으로 인한 나들이객 감소’가 가장 컸다고 한다. 봉하마을은 주말방문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날씨 영향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봄은 미세먼지로 평년에 비해 많은 방문객 감소가, 주말에 불어 닥친 가을 태풍은 주말 나들이 객을 줄어들게 했다.

전직

농업회사법인㈜봉하마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을 한 2008년에 설립 되었다. 13농가, 2만4천평에서 친환경오리농법으로 시작했다. 2019년에는 7개 마을, 35만평, 160여 농가로 늘어 났다. 참여 농가는 계약재배로 안정적 판로가 확보돼 농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회사법인㈜봉하마을은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된 농산물과 가공제품은 “봉하장날” 온라인 쇼핑몰과 친환경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거래 되고 있다. 중간 유통을 없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봉하장날 매출도 점차 늘고 있다. 생산자, 봉하마을, 소비자가 모두 상생을 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봉하마을은

브랜드노믹스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고용 효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은 자연적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지방소멸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10년간 봉하마을 인구는 2011년 121명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2015년부터 현상 유지를 하다 2020년 소폭 상승했다. 인구가 줄지 않고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10년간

개인 브랜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정량적 효과와 정성적 효과로 나타난다. 정량적 효과는방문객 숫자, 방문 시 지출하는 비용, 봉하장날과 참여 농가 매출 증가가 있다. 정성적 효과는 방문객들이 느끼는 추억, 감동, 행복과 아이들이 현장에서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

그리고 신문기사, 방문객들이 SNS로 전파하는 홍보와 광고로 지역을 알리는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아 비용을 줄이는 경제효과도 있다. 높은 인지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하는 선순환을 만든다.

진정한 개인 브랜드는 살아서는 물론 죽어서 더 가치가 빛난다. 수 많은 인물 중에서 세종대왕, 이순신장군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존경 받는 훌륭한 개인 브랜드는 직∙간접적으로 경제효과도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