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파비콘(Favicon),,,영문 이니셜은 무슨 뜻?

- 파비콘은 브랜드 마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 새로운보수당 파비콘은 브랜드와 관련성이 없는 것을 사용

2020-01-09     신동호 기자

새로운보수당은 왜? 브랜드와 전혀 관련성이 없는 파비콘을 사용했을까? 파비콘으로 표시된 영문 이니셜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브랜드 마크(로고)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너무 다른 접근 방식이다.

파비콘(Favicon)은 인터넷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표시되는 웹사이트나 웹페이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인터넷은 주소창과 즐겨찾기에, 스마트폰은 바로가기와 북마크에 조그만 아이콘으로 표시 된다. 뜻은 좋아하는, 인기 있는 사람(물건), 마음에 드는(Favorites)와 아이콘(icon)의 합성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생활화 되면서 파비콘 사용이 보편화 되었다. 작은 아이콘이지만 노출효과를 극대화 시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이다.

파비콘은 세 가지 형태로 적용된다. 첫 번째는 브랜드 마크(로고)를 그대로 적용한다. 두 번째는 워드마크일 경우 별도의 파비콘을 만들어 적용한다(삼성전자, 파나소직, 코카콜라). 세 번째는 인파비콘이 없는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마크가 표시된다(브랜딩그룹, 특허뉴스 등). 스마트폰은 바로가기와 북마크에서 홈페이지 주소 영문 이니셜이 자동적으로 표시된다.

워드마크

새로운보수당은 갓 창당한 정당이다. 새로운 정당을 알리기 위해 여념이 없다. 온라인, SNS, 오프라인을 총 동원해 정당을 홍보하고 있다. 그 중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다음은 인터넷 주소창에 표시된 정당 별 파비콘이다. 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모두 정당의 마크(로고)를 파비콘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제일 늦게 창당한 새로운보수당만 정당 마크와 다른 엉뚱한 파비콘을 디자인해 적용했다.

문제는 정당의 심볼마크와 다른 파비콘을 사용하는 전략적 실수 보다, 사용된 영문 이니셜 ‘H+t”가 특정인의 이름이 연상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바로가기와 북마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우리공화당만 브랜드 마크(로고)를 적용한 파비콘을 사용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은 파비콘이 없다. 스마트폰에서 정당 영문 홈페이지 주소의 맨 앞 글자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나타나 있다.

우리나라

브랜드는 브랜드 요소 상호간에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떤 미디어 환경에서든지 같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인식시킬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보수당 파비콘은 정당 마크(로고)나 관련성이 있는 파비콘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