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에서 새로운 카페 브랜드 트리핀(Tripin)을 개발했다. 여행을 의미하는 트립(Trip)과 인(In)의 합성어다.
트리핀(Tripin) 탄생을 기념에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코레일유통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카페 이름을 맞추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을 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은 관련성(Relevance)과 차별화(Differentiation)가 생명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것은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나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만의 고유한 정체성 구축을 위한 출발은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와의 관련성에서 시작된다. 브랜드가 해당제품과 관련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소비자에게 어필(Appeal: 매력, 마음을 끄는 힘)하는데 유리하다.
트리핀(Tripin)은 여행 트립(Trip)과 장소 인(In)을 합성한 브랜드다. 새롭게 개발하고자 하는 카페와의 관련성 보다는 기업 코레일유통 사업인 여행과 기차(Rail)와 관련성이 높다. 여행과 관련된 브랜드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 디자인도 브랜드 네임 뜻인 여행과 기차 형태의 심볼로 디자인 되었다.
차별성은 온라인과 모바일 검색창에서 검색 시 동일하거나 유사한 브랜드가 없는 것이 좋다. 그러나 트리핀(Tripin)은 온라인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연관 검색어도 동음이어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 유동성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제학자 트리핀(Triffin, R.)이 내놓은 안)로 되어있다.
브랜드 네임이 브랜드 성공을 보장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브랜드 성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차별화된 메뉴와 특화된 서비스로 철도 이용고객에게 고품격 커피맛을 전달해 나가고자 하면서, 브랜드 네임은 고품격 커피 보다 ‘여행 속 설렘의 공간’을 뜻하는 트리핀(Tripin)이 된 것은 아쉽다.
트리핀은 11월 1일 용산역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총 37종의 독자적인 메뉴 개발 등 개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