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브랜딩,,,시각 정체성(Visual Identity)를 통합하자
비무장지대(DMZ) 브랜딩,,,시각 정체성(Visual Identity)를 통합하자
  • 윤정희 기자
  • 승인 2019.10.0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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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의 브랜드는 유일하다. 10개의 지자체와 각 단체가 제각각 쓰고 있는 시각 브랜드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
- MDZ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꼭 가보고 싶은 관광목적지 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의 아픈 역사이며, 소중한 국가의 브랜드 자산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비무장지대(이하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 후 DMZ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의 2020년 예산 6조 4,758억 원 중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로 115억 원의 예산이 책정 되었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자료출처: 연합뉴스

DMZ의 브랜드는 유일하다. 10개의 지자체와 각 단체가 제각각 쓰고 있는 시각 브랜드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

DMZ는 세계 유일의 거대한 생태공원이다. 경기도 것도, 강원도 것도, 단체의 것도 아니다. 때문에 DMZ는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할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가브랜드자산이다.

현재는 하나의 브랜드 DMZ를 너무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사용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용되어야 할 브랜드이기 때문에 하나의 시각 언어로 세계인과 소통해야 해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DMZ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 것을 계기로 정부상징마크처럼 하나로 통합되어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DMZ(비무장지대) 관련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 자료 출처=네이버 검색 / 자료정리=브랜딩그룹
DMZ(비무장지대) 관련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 자료 출처=네이버 검색 / 자료정리=브랜딩그룹

MDZ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꼭 가보고 싶은 관광목적지 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의 아픈 역사이며, 소중한 국가의 브랜드 자산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DMZ 포럼 2019’가 열렸다. DMZ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조사 결과도 발표 되었다.

DMZ는 60~70년대 분단국가의 안보유지와 완충공간으로서 위상이 강했으나 이후 생태, 문화, 경제 등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어 왔다.

민통선 해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교류 활성화를 통해 DMZ는 미지의 땅에서 관광지로, 체험장소로서 새롭게 부각되었고 한반도의 허리에 동서로 걸쳐있는 DMZ는 남북생태축인 백두대간과 함께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기능하였다.

문화역사적 측면에서 DMZ는 세계 최후의 냉전의 산물이면서 야생의 낙원으로 변화해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 DMZ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꼭 가보고 싶은 관광목적지 브랜드라는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DMZ 접경지역의 방문 여부 조사 자료/자료출처=구자룡 밸류바인 대표 발표 자료
DMZ 접경지역의 방문 여부 조사 자료/자료출처=구자룡 밸류바인 대표 발표 자료

DMZ의 생태와 문화유산은 제도적 보호 장치 및 브랜딩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분단, 위험, 걱정에 대한 부정적 요소는 제거를, 희망, 생태, 개방은 보완∙추가, 평화, 자연, 자유를 유지∙강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의 인식을 고려하여 DMZ의 비전은 생태자연 보호에 중점을 두며, 자연과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생태평화공원 조성 등과 같은 구체적 과제를 추진하여 DMZ의 실체를 보강 및 강화하고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의 DMZ를 담당하는 부처가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어 발생하는 칸막이로 인한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가칭) DMZ 관리청을 설치하고 DMZ 제반장치(Governance: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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