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리의‘선’은 ‘서(立)’에 ‘-ㄴ’이 붙은 것이며, ‘흘’은 돌무더기와 잡풀이 우거진 곳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므로, 선흘은 곧 잡풀이 많이 우거진 넓은 돌밭, 곧 곶자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선흘2리의 옛 이름은 일제강점기에는 곱은달, 곱은장, 벡곶골, 선인골 등의 마을이 있었으며 약 350여년 전에 김해김씨, 문씨, 허씨 등이 처음으로 거주하면서 마을이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신좌(조천면) 지역으로 선흘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와산리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선흘리라 하여 1946년 북제주군에 편입되었다.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이 없어지면서 제주시에 편입되었다. 해발고도 200~400m 정도의 중산간 평지이다. 북쪽으로부터 알밤오름[393.6m]·윗밤오름[416.8m]·우진제비[410.6m]·거문오름[456.6m]·부대오름[468.8m]·민오름[518.3m]·부소오름[469.2m] 등이 분포한다. 남쪽 교래리에서 발원한 멍죽내가 북쪽으로 흐른다.
선흘1리는 약 650여 년 전에 처음으로 현씨가 들어와 정착하고 이후 안씨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신좌(조천면) 지역으로 선흘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와산리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선흘리라 하여 1946년 북제주군에 편입되었다.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이 없어지면서 제주시에 편입되었다.
대체로 해발고도 200m 이하의 평탄한 지형이다. 남쪽에 알밤오름[393.6m]이 분포하며, 하천의 발달은 미약한 편이다. 동쪽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동백동산은 천연 상록활엽수의 자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제주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동백동산과 주변에는 백서향나무, 변산일엽 등 희귀식물이 자생한다. 읍의 동쪽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5월 현재 면적은 19.69㎢이며, 동쪽은 구좌읍 동복리, 서쪽은 대흘리, 남쪽은 교래리, 북쪽은 북촌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중산간 지역에 있는 농촌마을로 주민은 주로 감귤을 재배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수박과 무, 배추를 재배하여 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일부 농가에서는 가축을 사육하기도 하나 규모가 영세하다. 자연마을로는 본동·낙선동·신선동·목선동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선흘2리, 선흘1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