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구릉성 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반농반어촌 마을이다. 마을 북동쪽에 165m의 지미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이외에도 5개의 오름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서쪽에 두산봉, 남쪽에 식산봉, 일출봉, 동쪽에 우도봉이 마을을 에워싸고 있다. 북서쪽으로 하도리와 경계를 이루는 해안에는 용암이 분출하다 식은 구멍 뚫린 기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동남쪽의 해변에는 넓은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종달, 물알, 서동, 안카름 마을 등이 있다. 종달 마을은 종처럼 생긴 산(지미봉) 밑에 위치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물알 마을은 개금물 밑에 있는 마을이다. 서동 마을은 전수동 동쪽에 자리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 안카름 마을은 '안쪽에 있는 마을(거리)'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종달해안도로는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하는 해맞이해안도로의 일부로 하도해변까지 이르는 길로 약 11.2km 이다. 동쪽에 있는 해안도로라서 해맞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해가 뜰 때도 물론 장관이지만 해가 질 무렵에도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의 색을 뽐낸다. 전동기로는 약 45분, 빠른 걸음으로는 약 2시간 20분, 보통 걸음으로는 3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종달리해안에는 수국이 가득 심어져 있어 5월 말부터 6월 내내 활짝 핀 수국이 가득한 길을 지날 수 있다. 길이 구불구불하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번갈아 보이며, 종달리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다.마지막 지점인 하도해변은 조용한 분위기에 에메랄드 빛을 띠고 있으며, 건너편의 철새 도래지를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종달리, 해안도로 (두산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