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떡잎식물 아스파라거목 난초과의 균뿌리식물.
난초과의 균뿌리식물로 높이는 10~2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서며, 황갈색이지만 마르면 검은색이 된다. 긴 땅속줄기에는 작은 잎집 모양의 비늘이 붙어있다. 균뿌리식물로 뿌리에 공생하고 있는 곰팡이나 박테리아 등에 의해 유기물을 분해해 양분을 얻기 때문에, 광합성이 필요하지 않아 잎이 없다.
꽃은 6~7월에 피며, 붉은색을 띠는 옅은 노란색이다. 길이는 1cm 미만으로 반쯤 열리며,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총 모양의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과 곁꽃잎은 모두 뾰족한 피침형이며, 입술모양꽃부리는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그 중 가운데 패인 결각에 물결모양 톱니가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드물게 있고 안쪽에는 끝이 붉은 보라빛인 노란색 긴 털이 난다. 반면 양 옆에 패인 결각은 작다. 제주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제주도에서는 넓은 잎나무가 많은 활엽수림에서 자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무엽란 [Jeju leafless lecanorchis]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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