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위한 “2021 원주시 중화권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9월 8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12개 기업이 참가한 상담 결과 지난해 대비 상담 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상담액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원주시 중화권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원주시 주최,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수출상담회에는 협동조합 허브이야기, 피톤치드수, GW코퍼페이션, 뉴랜드올네이처, 에스지인터내셔널, 애니우드, 펩토이드, 한국베름, 현대메디텍, 디카팩, 로하스팜, 케이엔에이취 등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상담은 홍콩에 마련된 상담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홍콩, 대만, 중국의 바이어 30개 사와 1:1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됐다.
상담 건수는 60건 이었다. 상담액은 42억 480만 원(360만 달러)으로 지난해 2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계약건수는 38건, 계약액은 13억 5,488만 원(116만 달러)이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상담이 예정돼 있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참기 기업 제품은 식품관련 4곳, 화장품 6곳, 목재 1곳, 방수 케이스 1곳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화장품 관련 제품이 50%를 차지해 원주가 화장품 관련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원주시 이병민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수출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상담 기회 확대와 다양한 수출사업 개발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소도시 지역에 소재해 있는 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 대비 모든 것이 열세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는 지속적으로, 다각도로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
이번에 진행된 원주시의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는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과 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준 지역 브랜드노믹스® 사례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