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상장사 상호변경…최근 7년 중 가장 많아
2021년 상반기 상장사 상호변경…최근 7년 중 가장 많아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1.09.0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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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80개 회사명 변경
- 상호변경 방법, 코스닥은 언어 아이덴티티 단절, 유가증권은 연계 많아
- 언어 별 상호는 영문, 한글+영문, 한글 순

한국예탁결제원 발표한 2021년도 상반기 회사 이름을 바꾼 상장사는 80곳이다. 전년도 동기 55개 대비 25개(45.5%) 증가했다.

2015년부터 7년간 가장 많은 80개 회사 사명 변경

2021년도 상반기에 회사명을 바꾼 상장기업은 80곳이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은 27개로 전년 동기(18개)보다 9개사 증가,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 동기(37개)보다 16사 증가했다.

최근 7년간 상반기 상호변경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최근 7년간 상반기 상호변경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상호변경 방법, 코스닥 언어 아이덴티티 단절, 유가증권은 연계 많아

2021년 상반기 회사명 변경 전략은 기존의 언어 아이덴티티(Verbal Identity) 연계와 언어 아이덴티티(Verbal Identity) 단절 방법으로 진행됐다.

언어 아이덴티티 단절을 통해 완전히 다른 회사명으로 변경한 것은 46건으로 언어 아이덴티티를 연계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 34개보다 12개 많았다.

언어 아이덴티티 연계 방법은 7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아이덴티티 단절은 2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법인의 상호 변경 중 가장 많은 것은 기존 회사명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회사명으로 바꾸는 것이다. 사업다각화로 인해 기존 기업 브랜드를 확장해 사용하는데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별 브랜드 경쟁에서 매우 불리하다. 기존에 힘들여서 구축한 기업브랜드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또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2021년 상반기 상호변경 회사 상호 변경 방법/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2021년 상반기 상호변경 회사 상호 변경 방법/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언어 별 상호는 영문, 한글+영문, 한글 순

상호의 언어 별 현황에서 영문상호 57.5%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두 번째는 한글+영문상호가 35.0%, 세 번째는 한글(한자) 6.3%였으며, 네 번째는 가장 독특한 형태의 회사명으로, 영문과 숫자를 표기한 씨앤티85(구, 포스링크)가 1.3%(1건)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영문 회사명과 영문+한글(한글+영문)의 증가하고 있고, 한글은 줄어들고 있다.

최근 3년간 상반기 상호변경 기업 언어 사용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최근 3년간 상반기 상호변경 기업 언어 사용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2021년 상반기 회사명 변경 목적은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가 46.5%로 사업다각화 29.9%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회사명이 기업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상장 기업의 경우 유가증권상장 기업보다 “사업다각화” 건수는 3.8배(9건과 34건), “기업이미지 제고 건수는 2.9배(17건과 50건)높게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상호변경 목적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2021년 상반기 상호변경 목적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그래프=브랜드타임즈®

2021년 상반기 상호변경을 한 회사는 80개다. 2015년부터 상반기 회사명 변경 중 역대 최고다. 코로나19와 글로별 경제의 환경변화에 기업들이 경영전략 차원에서 회사명을 변경하는 것이다.

회사명이 기업의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좋은 회사명으로 바꿨다고 이미지가 좋아지고 주식가격이 올라가지 않는다. 브랜드 미션과 비전을 설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할 때 진정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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