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횡성한우®, 식문화를 넘어서 문화사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다가올 수입육 관세 철폐시기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
횡성한우는 1995년부터 횡성한우® 명품화사업을 시작해 횡성한우축제 개최, 군수 품질인증제 도입, 6차 산업화로 전국 제일의 한우브랜드로 우뚝 섰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 2010년 G20 정상회담, 2016년 홍콩 수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납품 등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며 ‘한우 하면 횡성, 횡성 하면 한우’라는 확실한 브랜드로 각인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26), 호주(’28), 캐나다(’29) 수입육의 관세 철폐 시기가 순차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통적인 생산, 도축, 가공 및 판매의 방식에서 탈피해 횡성한우®의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횡성군에서는 명품 횡성한우®를 대중화하고, 식문화를 넘어선 문화산업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예로부터 소는 그 유용성과 가치, 뛰어난 맛으로 유명했다.
우리 조상들은 소에 대해 “하품 빼고 버릴 게 없다.”하였으며, 어느 부위 하나 버릴 것 없이 특유의 풍미를 지녀 ‘일두백미’라 했다.
횡성군은 횡성한우®고기와 부산물 별우별미®를 가정간편식으로 대중화해서 누구나 손쉽게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횡성한우 가죽과 소뿔 공예품을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제작하여, 전통과 예술이 살아있는 지역 굿즈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개관한 횡성한우®체험관을 더욱 활성화해, 체험과 교육, 창업의 장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횡성한우® 브랜드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연구와 수많은 노력으로 최고의 품질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그 결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며, 건강과 웰빙의 시대 주요 먹거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축산과 담당자에 따르면 “군은 횡성한우® 브랜드가치를 지켜내고, 더욱 발전시켜 청정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길러진 횡성한우를 식문화를 넘어선 문화·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