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할 만한 성장’. 예천양조™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다.
예천양조™는 2018년 04월 01일 설립된 3년의 업력을 지닌 회사다. ‘탁주 및 약주 제조’ 산업 영위 기업이다.
2020년 해당 산업의 전체 매출은 3천306억3843만 원으로 2019년 3천671억5698만 원 보다 감소했지만, 예천양조™는 오히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성장을 했다.
매출은 1억1500만 원(2019년)에서 50억1500만원으로 43.6배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억6300만원 역성장에서 10억9300만원으로, 영업이익도 -3억8500만 원에서 10억1000만 원으로 늘었다.
매출기준으로 동종업계 상위 10개 기업 중 예천양조™는 단숨에 9위를 차지했다. 1위는 1270억5백만 원의 ㈜골든블루였다. 2위는 국순당®, 3위는 장수막걸리®로 잘 알려진 서울장수㈜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0억9300만원으로 5위를 차지 했다. 1위는 202억400만원의 골든블루, 2위는 매출액서 4위를 했던 지평주조가, 3위는 국순당®, 4위는 서울장수였다.
순이익은 10억 10억10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158억9300만원의 골든블루, 2위는 국순당®, 3위는 지평주조, 4위는 서울장수 순이다.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던 예천양조™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기업 성장의 핵심인 브랜드 ‘영탁™’이 가수 ‘영탁’측과 상표권 분쟁이 발생했는데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인해 업계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
올 하반기 주류 산업은 홈술, 혼술 트렌드의 보편화로 가정 내 주류 소비가 증가, 배달시장의 성장, 다양한 수제맥주 출시 등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주류시장의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주는 외식경기 회복으로 업소용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위스키는 저도주 주류 문화 확산으로 판매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막걸리와 전통주는 온라인 등의 유통채널 확대에도 판매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천양조™의 시름은 깊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영탁 상표권 분쟁이 시사하는 바의 핵심은 상표권 확보의 중요성이다.
예천양조™의 상표권 분쟁은 위기이자 기회다. 어떤 기업도 자신의 브랜드가 아닌 남의 브랜드로 사업을 하면 늘 불안하다. 상표권자가 언제든 계약을 파기하면 브랜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브랜드노믹스®는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의 힘이다. 예천양조™의 브랜드노믹스®는 예천양조™가 독점권을 가진 브랜드일 때 실현 가능성이 더 높고, 지속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