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기념 500여 가맹점에서 원주사랑카드 결제 가능 쿠폰 제공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를 시작 했다.
이로써 강원도는 18개 시·군 중 9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은 20일(화) 오후 2시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 도입기념 행사를 열고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 5월 17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후 2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단시켜®’는 민간 배달앱처럼 스마트폰에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이다. 코로나19 확산 및 높은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개수수료, 입점비, 광고비 등 각종 수수료 때문에 민간 배달앱 가입을 꺼리던 영세업체의 부담을 크게 낮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은 7월 20일 기준 원주시 500개, 횡성군 116개, 영월군 142개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음식점(일반+휴게) 수 7,171개(원주), 1,040개(횡성), 799개(영월)와 비교하면 미미하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소비자 이용의 활성화와 가맹점 확대를 위해 3개 시·군은 앞으로 다양한 홍보 및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강원상품권과 원주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출시기념으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500여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가맹점 수를 늘려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가맹점 모집과 함께, 배달앱 오픈 기념 소비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고놀고 챌린지’, ‘쿠폰발행 행사’, 군청 홈페이지 카드뉴스 배포, 현수막 설치, 가맹점 내 포스터 부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현수막 설치, 부채 2000개를 제작해 중·고교 배포 했으며, 가맹점에 앞치마 제작 제공, 축협 하나로마트에는 쇼핑백 제작 배포, 그리고 무엇보다 솔선수범을 보이기 위해 군수를 비롯해 군청 직원들이 일단시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단시켜®가 강원도의 배민이 되어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 브랜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배민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군별로 배달앱 다운로드 건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