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다® 전복가공식품...글로벌 시장 진출 잰 걸음
완도다® 전복가공식품...글로벌 시장 진출 잰 걸음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1.07.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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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즐™, 전복차우더에 이어 전복감바스 출시

대한민국 최초, 전복으로 만든 완도전복감바스

완도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건강의 섬’으로 불린다. 김을 비롯한 풍부한 해산물의 본 고장인 완도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90%를 출하하는 전복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1~2인 가구의 중가와 ‘편리미엄’이라고 부를 만큼 먹는 것마저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확대됨에 따라 전복 판매량에 주를 이루는 활전복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복 어가들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3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전복 감바스’가 등장했다. 전달인 5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 국제 간편식HMR전시회’에서 많은 바이어들의 칭찬과 기대를 받았던 신상품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로 새우와 마늘을 주 재료로 타파스에 담겨 제공되는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새우대신 전복을 넣어 만든 전복 감바스는 엄밀히 말하면 ‘전복 알 하이오’로 부르는 것이 맞지만 최근에 증가한 네이버 검색량이나 키워드 분석을 통해 ‘감바스’가 ‘해산물이나 농산물을 올리브에 절여 매콤하게 낸 음식’을 대표하는 음식의 대표명사로 쓰이면서 ‘전복감바스’로 이름 지어진 상품이다. 이 상품이 캠핑이 많아지는 올 여름 정식 출시를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등장한 것이다. 펀딩은 14일 만에 684%에 이르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전복을 소재로 만든 수산가공식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처음 전복감바스를 출시한 기업은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식회사(이하 완도다®)’다. 2020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복을 활용한 ‘전복차우더’를 출시하여 전복가공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완도의 지역회사로 완도읍 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면서 전복과 전복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기획, 개발, 유통하기 위해 세워진 완도다™는 2020년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Barozle™(바로즐™)’을 탄생시켰다. 빠르고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바로 즐겁게, 바로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대한민국 최초 출시된 완도다®의 바로즐™ 전복감바스/사진=완도다®
대한민국 최초 출시된 완도다®의 바로즐™ 전복감바스/사진=완도다®

세계가 먼저 알아본 완도전복가공식품기업으로 우뚝

감바스는 전복을 이용한 통조림 제품으로 완전식품이다. 내용물을 보면 110g 용기 안에 식감 좋게 자숙된 완도산 어린 통전복 3마리와 통올리브, 토마토를 말린 썬드라이드 토마토, 마늘과 후추 등으로 기본 간이 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가 담겨 있다. 전복은 30미짜리 크기로, 선물용으로 쓰이는 전복 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맛과 영양은 다를 바 없다. 완도다가 비교적 작은 전복을 가공상품에 활용하는 이유는 큰 사이즈의 전복들은 그나마 선물용으로 소진되는 반면, 중소형 사이즈의 전복들은 어부들이 똑같은 수고로 길러도 제 값을 받지 못해 어가 소득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큰 전복 대비 상대적인 것이어서 기본적으로 전복은 그것 자체로 기본적인 단가가 있는데다 가공을 하면 가공비가 더해져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형 전복은 오히려 전복의 위엄과 맛, 향을 살리는데 제격이 되었다.

바로즐™의 전 상품은 기획단계부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 HACCP시설에서 전체 가공을 함은 물론 캔 안에 채워진 마지막 올리브 오일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먹을 수 있도록 최상급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 오일 자체에 양념과 간이 배어 있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레시피에 적용하여 많은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다. 파스타 면을 삶아 넣으면 전복 알리오 올리오가 되고, 밥을 넣으면 전복 리조또가 완성된다. 그래서 그런지 전복감바스는 감바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이미 다양한 외국에서부터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최초 출시된 완도다®의 바로즐™ 전복차우더/사진=완도다®
대한민국 최초 출시된 완도다®의 바로즐™ 전복차우더/사진=완도다®

감바스보다 앞서 출시된 ‘전복 차우더’는 출시와 함께 국내 유통은 물론 이미 해외 수출 중이다. 차우더는 해산물 수프의 일종으로, 완도다®는 여기에 완도산 전복을 넣어 국내에서 처음으로‘전복 차우더’를 개발했다. 전복 차우더에는 18미짜리 전복 한 마리와 국내산 쌀가루와 감자, 당근과 버섯, 양파 등이 더해진 제품이다. 쌀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고 우유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기본인 전복죽과는 달리 단백질이 기본이 되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보양식과 야식으로 먹어도 좋다. 재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식, 어르신들의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전복차우더는 먹는 방법도 다양해서 아침에는 간편하게 수프처럼 그대로 먹으면 되고 바게뜨와 같은 빵을 찍어먹어도 좋다. 점심에는 파스타면을 넣어 전복크림파스타나 밥을 넣고 끓여 고소한 전복크림리조또로 즐길 수도 있다. 저녁에는 다이어트식이나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수분이 거의 없이 걸쭉하기 때문에 파스타를 만들 때는 우유나 면수를 조금 추가하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으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완도다® 정유선 대표는“전복이 좋다는 건 모두 알고 있지만 요즘은 전복 자체를 바로 먹기 불편해하고 손질하는 과정 또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비가 줄고 있습니다.”라며 완도에서 나고 자란 자신의 아이들도 전복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그런 문제들도 해결하면서 젊은 소비층이 ‘어떻게 하면 전복을 쉽게 접할 수 있을까’하는 방법을 연구해 오다가 좋은상품연구소(소장 최낙삼)라는 상품기획 전문기업을 만나 함께 머리를 맞대고 2년여만의 연구 끝에 전복 간편식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완도다가 생산하고 있는 전복차우더와 전복감바스 모두를 MZ소비자들뿐 아니라 편리함과 영양을 놓지 않으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을 위한 “일종의 수산 간편식이죠”라고 정의했다.

차별화된 상품을 기반으로 명사십리에서 시작했지만 완도군을 넘어 전라도와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인의 식탁에 K-전복을 알리는 완도다의 발걸음에 완도군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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