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새로운 기업성장지원체계를 브랜드로 구축한다.
전북도청, 새로운 기업성장지원체계를 브랜드로 구축한다.
  • 최강모 기자
  • 승인 2021.06.15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을 가동한다.
성장사다리라는 용어는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기업성장과 지역산업육성간에 연계성과 태동, 성장, 성숙이라는 과정으로 입체적 이미지를 구축한 점은 전북지역이 독보적이다.

전라북도(송하진 지사)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지역기업 성장체계를 재정비하여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전라북도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으로 지역 파급효과가 높은 기업 47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2010년도에 시작된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시켜 현재에는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지역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총5단계의 기업육성 사업으로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발굴해 집중지원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지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해온 '선도기업육성사업'을 기반으로 예비선도기업군을 육성하던 도약기업 육성을 2019년부터 시범운영하면서 지역내 기술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가젤형 기업들을 육성하기 시작하였다.

* 가젤형 기업(Gazelles Company):  매출액 또는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기업을 의미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모습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모습

 

또한, 기술창업과 성장정체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개척과 기술개발 독려, 상품기획컨설팅 등을 통해 성장도움닫기를 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돋움기업육성사업도 추가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기업육성과 성장체계를 완성하였다.

* (돋움기업) 매출액 1억이상∼10억원미만, 기업부설연구소(연구전담인력·부서) 보유기업

* (도약기업) 매출액 10억이상~50억원미만, 기업부설 연구소(연구전담부서) 보유기업

* (선도기업) 매출액 50억이상 ~ 1,000억원 미만, 기업부설 연구소(연구전담부서) 보유기업

 

선정기업은 지정기간 동안 전담기관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파급효과 높은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 현장 애로 기술 해결, 제품‧기술사업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R&D기획 컨설팅 지원, 역량강화 교육 지원, 경영 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 도약기업은 3년간 지정되며, 지정기간인 2023년까지 기술개발, 기업성장맞춤형 프로그램, 선도기업 진입을 위한 성장전략 수립 등을 지원 받게 된다.

- 선도기업은 5년간 지정되며, 지정기간인 2025년까지 기술개발, 현장 애로기술 해결, 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 뿐만 아니라 인력채용 플랫폼, 사내창업, 리더혁신 역량강화 프로그램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단순 간접지원의 한계를 넘기 위해 기업규모와 산업분야에 맞는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여 지역기업육성기관들과 통합운영조직체계로 재정비하였고, 기술지주회사를 참여시켜 적절한 운영자금투자도 함께 고려되도록 전북지역만의 전주기 육성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라북도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제조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산업 경제의 성장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국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개념에 기업성장사다리라는 정책지원 사업들이 브랜드도 정착하는 분위기이다. 

대구시는 스타기업육성사업을 기반으로 소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으로 기업 스케일-업을 지원하는데 공교롭게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중소기업중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높고 혁신역량이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지원정책은 중견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부산시도 유망강소기업, 지역스타기업, 지역혁신선도기업, 글로벌 도약기업, 지역대표중견기업의 체계로 강소기업 성장사다리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육성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사다리라는 용어와 지역 정책브랜드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기업들 입장에서 유사한 명칭과 단계로 인해 객관적 정책비교나 지역특색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성장사다리라는 용어는 유망한 벤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펀드조성을 하면서 공식적으로 2013년부터 성장사다리펀드라는 용어가 사용되면서 기업의 성장단계와 바라는 이상향들이 공유되면서 사용확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성장사다리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도약기업에서 선도기업으로 선도기업에서 중기부의 스타․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켜가는 과정은 타지역도 비슷하게 운영하지만, 기술창업단계에서부터 지역대표 중견기업까지 하나에 성장체계로 운영하는 것은 전북이 가장 먼저 도전적으로 시도하는 방식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전북테크노파크 실무팀장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실무팀장은 매년 지역내 대표기업들이 상위 단계로 성장하는 모습에서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가  나름의 기업육성성장사다리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정책사업의 열정과 의지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기업성장은 전국적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기에 관심과 참여확대가 필요하다. 물론 성과모니터링과 새로운 정책들을 개발하고 반영하여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기업성장 및 특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기업들이 후발 도약성장하는 기업들에 등대역할을 하며 효율적인 성장을 돕는 마중견인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의 상생문화도 정착시켜나가야 선순환 생태계가 강화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11길 10, 2층 (삼선동 2가)
  • 본점 :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삼일로 77
  • 대표전화 : 02-866-8580
  • 팩스 : 02-866-8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덕
  • 법인명 : 브랜딩그룹(주)
  • 제호 : 브랜드타임즈(Brand Times)
  • 등록번호 : 강원 아 00253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일 : 2018-12-21
  • 발행인 : 신동호
  • 편집인 : 신동호
  • 브랜드타임즈(Brand Time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브랜드타임즈(Brand Tim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randtime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