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농축액과 알밤으로 만든 복숭아생막걸리
디비져®3.5는 충남 공주시에 있는 천지인주조에서 만드는 여러 가지 술 중의 한 가지다.
언뜻 보면 저속한 단어 같지만, 왠지 친근감이 가는 브랜드 네임이 청각과 시각을 확 사로 잡는다. 디비져®는 경상도 지방에서 쓰는 ‘뒤집히다’는 뜻인 ‘디비지다’의 활용형이다.
특허청에서 상표등록을 받은 것을 보면 분명 저속한 단어거나 욕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 듯싶다.
브랜드 네임 뜻처럼 마시면 뒤집힐 정도의 높은 도수는 아니다. 오히려 도수가 약해 가볍게 마시고 싶은 분에게 맞는, 끝 맛이 입안에 감도는 청량 과일 생막걸리다.
공주의 대표 특산품 알밤과 복숭아 효소 엑기스의 절묘한 조합으로 만들었다. 저도수(3.5%)와 소용량(500ml)으로 부담 없이 음료처럼 가볍게 마시기 좋은 술이다.
천지인주소의 김영경 사장은 양조장을 경영하기 전에 특정 주류 유통을 18년간 했다. 이후 공주 알밤으로 좋은 술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2002년 천지인주조를 설립했다. 그리고 최초로 알밤을 이용한 ‘공주알밤주’를 개발했다.
김영경 사장의 철학은 “먹는 것은 장난을 치면 안 되는 거여. 장인정신으로 양심을 가지고 해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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