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이낸스에서 발표한 2020년 국가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10개국가(TOP 10)는 큰 변동이 없었다.
2019년 3위였던 독일이 4위로, 4위였던 일본이 3위가 되었고, 9위였던 대한민국이 10위로, 10위였던 이탈리아가 9위가 되었다. 나머지 6개 국가는 전년도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대유행(팬데믹)으로 상위 국가 브랜드 가치는 13조 1천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다.
중국의 브랜드 가치는 18조 8천억 달러로 1위 미국의 23조 7천억 달러와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나라는 29%가 상승한 베트남으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무색하게 했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나라는 57%가 하락한 아르헨티나로 나타났다.
가장 특이한 점은 일본의 브랜드 가치다. 전년도 4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3위가 되었는데 이유가 코로나19 피해가 적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소극적 방역 조치와 매일 엄청나게 발생하는 확진자 수로 볼 때 의아하다.
국가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 국가 특징은 7개 국가가 지세븐(G7) 국가로 경제강국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인도만 지이십(G20) 국가였다.
우리나라는 작년의 9위 보다 한 단계 하락한 10위였지만, 브랜드 등급에서는 AA로 2위 중국과 같았으며, 9위 이탈리아의 AA-, 7위 인도의 A+보다 높았다.
또한 10개 국가 중 국가 경제력을 나타내는 GDP 12위, 인구수는 끝에서 두 번째 28위, 국토면적은 가장 적은 107위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위를 차지한 것은 세계의 찬사를 받은 케이(K)-방역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성과로 더욱 더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