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아의 지능 발달이 아닌, 임산부의 정서 안정을 위한 태교로 가치 재정립, 태교 스트레스로부터의 완벽한 해방
‘태교.’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물론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단어다. 태교는 곧 만나게 될 아기를 위한 좋은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강박과도 같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임신 기간은 매일매일 변하는 신체적 변화를 감당하기에도 힘든 시기임에도 배 속 아기를 위해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숙제처럼 여겨진다.
스토리랩스™의 문학태교™는 임신 주수 별로 신체적 변화를 하는 임신 여성들의 심리 상태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태교동화 영상을 유튜브®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재 태교 관련 콘텐츠는 도서, 음악, 공예, 강연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임산부와 곧 태어날 아기를 상대로 한 기업의 마케팅 정보와 연결돼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태아의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며 수학태교, 영어태교와 같은 구체적인 학습태교의 형태까지 등장하고 있어, 임산부에게 태교가 일종의 스트레스로 자리잡은 현상을 간과할 수 없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한 태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습 태교를 시도한 임산부 2명 중 1명이 태교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 킹스칼리지 정신과학센터 ‘정신의학(Psychiatry)’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도 임신 중 우울증을 겪은 어머니의 자녀 중 57%에서 우울증이 발병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각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신 여성이 겪는 심리 상태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스트레스에 노출됨 없이 임신 여성이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유일한 초저출산 국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의료적, 재정적 차원의 지원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임신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임산부의 정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서적 차원의 대책은 미미한 수준이다.
유튜브 채널 ‘문학태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토리랩스™의 권선희 대표는 금융·IT분야에서 약 12년간 종사하던 중 두 번의 출산과 함께 두 번의 경력 단절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임신부들이 정서적 부담이나 환경의 제약 없이 마음 편하게 태교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본격적으로 본 사업에 착수하였다.
현재 태교를 주제로 한 서비스는 날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분야도 다양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문학태교™’가 추구하는 가치를 눈여겨볼 만하다. 임신 여성들의 심리 상태는 임신 주수의 신체적 변화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는데, ‘문학태교™’는 이처럼 변동적인 임신부의 심리 상태와 정서 안정에 집중하여, 산부인과 전문의의 감수 하에 집필된 도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토리랩스™는 “하루하나 문학태교™”를 집필하고 전국에서 태교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와 콘텐츠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를 디지털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현재 유튜브® 채널 ‘문학태교’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임신 주수별 태교동화 영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임신부들은 해당 주수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청취하는 것만으로도 태교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토리랩스™의 1차 사업목표는 ‘문학태교™’를 대한민국 32만 임산부가 필수로 접속하는 채널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자마자 1살 나이를 먹게 되는데, 이를 두고 한국식 나이라고 이른다. 우리는 엄마 배 속에서 보낸 1년이라는 시간을 소중한 시간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태교는 한국만의 고유한 문화로 여겨져 왔다.
스토리랩스™ 권선희 대표는 “국내 태교 시장의 입지 확보에서 나아가 현재 엔젤산업의 급성장 지역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한국의 태교 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임신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요, 전세계인에게 한국식 태교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으리라고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