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조등 불빛 반사 등으로 전방 졸음운전, 후미추둘 예방에 효과적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잠 깨우는 왕눈이’이 스티커’ 부착 차량이 점차 늘고 있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눈(目) 모양의 반사지 스티커다.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스티커로 유도한다.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전방 주시태만·졸음운전을 예방한다.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는 한국도로공사가 ‘감시의 눈’ 효과에 착안해 개발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부산·경남지역 100명의 고객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94%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감시의 눈’이란, ‘착한행동 유발 효과로 그림, 사진으로 표현된 눈(目)이 사람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스스로 정직한 행동을 유도한다는 이론이다.
영국 뉴캐슬대학교 연구팀 연구결과 발표(바이올로지 레터,‘06.6.28)에 따르면 ‘진짜 감시의 눈길이 아닌 그림이나 사진이라도 사람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유는 인간의 뇌가 그림으로 된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얼굴을 보고도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실험 방법으로 커피, 우유, 차 등 음료 자율계산대를 통한 비교했다. 메뉴판 위에 사람의 눈 사진 과 꽃 그림 사진을 주 단위로 교대 부착해 비료 했다. 그 결과 “사람 눈 사진 부착 시 걷힌 돈이 꽃 그림을 부착했을 때보다 2.8배 높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왕눈이’ 무상 부착운동을 4월부터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버스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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