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 그 이상의 변화’ 이미지는 어디서도 표현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새롭게 출발하면서 핵심으로 내세우는 것이 ‘변화 그 이상의 변화’다. 이를 계기로 당명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명 ‘국민의힘’은 일본극우총본 ‘일본회의’ 슬로건과 똑 같아서 논란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덴티티 디자인에서도 변화도, 혁신도 찾아 볼 수가 없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형태, 컬러, 로고타입으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는 형태는 그렇다 치더라도, 3가지 주색상과 로고타입은 문제가 심각하다.
세 가지 색상 중 빨간색은 자유한국당, 진보 정당 정의당, 하늘색은 한나라당의 색상이다. 국민의힘 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은 찾아볼 수 없다.
로고타입도 고유성이 없다. 산돌에스코어드림체를 사용해 변화를 줬지만,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미지가 너무도 비슷하다.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시각 언어로 표현하는 행위다.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변화 그 이상의 변화’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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