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 찐빵축제 ‘안흥찐빵®축제’가 올해는 열리지 못한다. 축제 취소로 약 38여억 원의 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손실이 예상된다. 1999년 1회로 시작해 작년 14회째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축제 취소지만, 비대면 소비자 참여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하고 안흥찐방® 가게의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최근 3년 동안 안흥찐빵®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평균 5만5,000명으로 안흥면 평균인구 3,132명의17.6배에 달했다. 2017년은 단 2틀간 축제에 방문객이 8만 명으로 안흥면 인구 3,163명 보다 25.3배나 많았다.
‘안흥찐빵®축제” 취소는 최소 38여억 원 경제창출 기회 손실
2015년 10회 안흥찐빵®축제 경제효과를 기준으로 올해 축제 취소로 인해 경제효과 창출 기회 손실 비용을 산출했다. 예상 기회 손실 비용은 무려 38여억 원으로 나타났다.(2015년 경제효과 71억 8,400만 원÷방문객 105,000명=1인당 소비 금액 68,419원 / 2020년 예상 손실 비용: 3년 평균 방문객 55,000원 X 1인 예상 소비금액 68,419원=37억 6,304만 5,000원)
지역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기간에 많은 효과를 창출하는데 있다. 짧게는 2일, 길게는 7일간 진행되는 축제는 상상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 식당, 점포, 제품판매, 농특산품 판매 매출을 통한 정량적 경제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를 구축하는 정성적 효과에도 톡톡히 기여를 하고 있다.
안흥면 축제담당자는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축제를 개최해야 마땅하지만,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국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