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21,,,프로젝션TV 파브(PAVV)
대한민국 최초 21,,,프로젝션TV 파브(PAVV)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0.07.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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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PAVV)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우리나라 최초 대형 프로젝션TV 브랜드

파브(PAVV)는 삼성전자에서 1998년 10월에 출시한 대형 프로젝선TV 브랜드다. 2011년 2월에 삼성전자에서 스마트TV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삼성으로 브랜드가 통합되면서 파브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1998년 10월 15일 매일경제의 파브 기사/사진출처=매일경제
1998년 10월 15일 매일경제의 파브 기사/사진출처=매일경제

파브는1998년 수입선다변화제 폐지를 돌파하는 전략으로 삼성전가가 대형 프로젝션TV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탄생했다.

수입선다변화제의 폐지로 수입산 TV가 들어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4개월, 시장 상황이 긴박했다. 프로젝션TV의 출시는 외부에서 볼 때 그때까지 시장을 바꿔놓겠다는 승부수 성격이 강했다.

당시 에서도 대형 프로젝션TV 시장은 일본 소니 등이 100% 가까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고급 프로젝션TV는 곧 일제’로 통했다.

하지만 이미 기술력에서 ‘자연 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외국 제품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 또한 “경기불황에도 고급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삼성전자는 이미 지펠 성공을 통해 경험했다. 불황일수록 소비는 실속과 프리미엄으로 극단적으로 나뉘게 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높이 168cm로 웬만한 성인의 키와 맞먹는 TV. 크기도 크기지만 가격이 소형 승용차보다 비싼 758만 원으로 프로젝션TV 파브 61인치 급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 파브가 탄생했다.

삼성전자 파브(PAVV) 배송 차량/사진=브랜드타임즈
삼성전자 파브(PAVV) 배송 차량/사진=브랜드타임즈

파브(PAVV)는 ‘강력한 음향과 넓은 시야(Powerful Audio & Vast Vision)’라는 뜻이다. 프로젝션TV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1999년 ‘국내 가전업계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최초의 프리미엄 TV’라는 타이틀을 단 42인치 프로젝션TV 파브(PAVV)는 출시 1년 만에 50%대의 시장점유율로 급부상했다. 곧 일본제품이 밀려왔지만 국내시장을 먼저 점유한 ‘파브’의 힘이 완강해서 세상이 우려했던 ‘국내 가전업계의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곧 등장한 LCD TV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007년 세계 TV시장의 1인자로 등극하는 데에 이 대형 프로젝션TV 는 없어서는 안 될 징검다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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