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합 디자인 축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2005년 1회로부터 2019년 8회까지 진행됐다. 이제는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4회 동안 창출한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내년(2021년)에 열릴 9회에서도 상승 효과를 이어갈지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4회 평균 생산유발효과 262억 6천백만원, 부가자치유발효과 109억 2천6백만원, 고용유발효과 520명
생산유발효과는 측정 2번째인 2015년(6회) 이후 지속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3년 131억 3,500만원에서 2019년에는 445억 9,400만원으로 무려 342%가 증가했다. 부가자치유발효과는 625억 5,100만원에서 178억 5,600만원으로 175% 상승, 고용유발효과는 301명에서 847명으로 281% 늘었다.
최근 4회 평균 관람객 227,370명, 내국인 208,955명, 외국인 18,415명
관람객도 2015년(6회)를 지속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6회) 210,151명에서 2019년(8회)에는 322,869명으로 154%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외국인 관람객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6외) 7,780명에서 2019년(8회)에 42,340명으로 544%로나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최근 4회 평균 참가국 38개국, 기업 125개, 디자이너 1,359명, 작품 수 1,213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하는 국가는 회마다 늘고 있다. 1회 33개 국가에서 8회 때는 50개 국가가 참여했다. 참여 디자이너는 6회(2015년)에는 무려 3,994명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참여 기업과 작품 수는 지속성 보다는 회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Gwangju Design Biennale)는 디자인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수단으로 떠오르고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탄생했다. 광주가 디자인으로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시경쟁력도 높이고자 2005년 창설했다.
광주비엔날레가 짝수 해에 개최되면서,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홀수 해에 개최하는 세계 종합 디자인 축제다. 광주비엔날레가 대체적으로 순수예술을 주제인 반면, 디자인 비엔날레는 실용주의적인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1회부터 5회까지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에서 개최했고, 2014년 이후 광주비엔날레 혁신위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광주 비엔날레와 분리해 추진하기로 계획하면서 6회(2015년)부터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많아지고 대부분 전시회가 축소 되거나 열리지 못하는 시기에도 내년(2021년)에 열릴 9회에서도 상승 효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