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브랜드 네임에서 첫 번째로 시작하는 알파벳은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뜻을 알 수 없는 브랜드 네임일 경우 첫 알파벳을 보고 나름대로 뜻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IMF(International Monetary Foundation: 국제통화기금)에 가입되어 있는 189개의 국가 브랜드 네임 분석 결과 ‘S’로 시작하는 국가 브랜드가 26개로 가장 많았다. “W와 X”만 국가 브랜드 네임 중 첫 알파벳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찬사가 끊이질 않는 대한민국의 첫 영문 알파벳 “K”를 쓰는 나라는 7개 국가로 11번쩨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국 포함 세계 GDP 순위 51개 국가 중 26개 알파벳을 대표하는 나라는 다음과 같다.
“A”=미국(America), “B”=브라질(Brazil), “C”=중국(China), “D=덴마크(Denmark), “E”=영국(England), F=프랑스(France), G=독일(Germany), “H”=홍콩(Hong Kong), “I’=이탈리아(Italy), “J”=일본(Japan), “K”=대한민국(Korea), “L”=룩셈부르크(Luxembourg), “M”=멕시코(Mexico), “N”=네덜란드(Netherlands), “P”=폴란드(Poland), R=러시아(Russia), “S”=스페인(Spain), “T”=터키(Turkey), “U”=유에이이 United Arab Emirates)다. “O”, “Q”, “V”, “W”, “X”, “Y”, “Z”로 시작하는 국가는 없다.
영어에서는 전통적으로 “K” 대신 “C”를 훨씬 많이 쓴다. 영어에서 “C”의 빈도가 2.5%인데 비해 “K”는 0.8%로 영어 로마자 26자 중 사용빈도가 가장 낮은 글자 5위에 든다.
하지만 “K”는 코로나19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론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Korea(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