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권성중(원주갑)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원주시민 20명은 2월 19일 강원도 시도의원들의 이광재 전 시사 출마 건의문에 대해 사문서 위조로 오늘(23일) 11시 원주지방검찰청 원주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권성중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이광재 전 지사의 원주갑 출마와 경선발표 이후 이루어 진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했다.
다음은 무소속 권성중(원주갑) 예비후보와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 관련 내용을 시간대 별로 정리한 것이다.
1. 이광재 전 지사 출마설은 사면 이후 부상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설은 사면 이후 수면위로 떠올랐다. 심기준의원의 정차자금법 1심 판결 이후 MBC뉴스를 통해 원주갑 출마설이 최초 보도되었다. 이후 강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 후 중앙당에서 지역구 출마를 요청하였으며, 이광재 예비후보는 고민 중이었다고 했다.
이후 중앙당에서는 원주갑지역에 대해 공천심사결과발표를 미뤄왔고, 이광재 전 지사의 원주갑 지역 출마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2. 2월 19일, 강원도 및 원주지역 시도의원 44명 이광재 전 지사 원주갑 출마 촉구 건의문 중앙당 전달
그러던 중 2월 19일 강원도 및 원주지역 시도의원 44명의 이광재 전 지사의 원주갑 출마 촉구 건의문이 중앙당에 전달된 사건이 발생했다.
권성중 예비후보는 당의 경선자격을 갖춘 권성중과 박우순 예비후보의 공정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때까지도 이광재 전 지사는 경선은커녕 출마자체도 정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3. 2월 26일 권성중 예비후보 SNS(페이스북)로 무소속 출마 표명
중앙당관계자료부터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를 위해 원주갑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한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권성중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SNS계정(페이스북)을 통해 무소속출마를 내 비췄다.
4. 2월 27일 이광재 전지사 기자회견으로 원주갑 출마 선언, 경선에 대한 언급은 없어
이광재 전 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갑지역 출마를 선언했고, 그 당시에도 경선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이후 경선에 대한 기사가 일부 보도되기는 하였으나, 이는 추측성 이었을 뿐 정확한 입장발표는 없었다.
5. 2월 29일 권성중 예비후보 민주당 온라인 탈당 SNS(페이스북)에 게재, 이광재 전 지사 출마를 불법, 편법, 특혜로 규정
29일 권성중 예비후보는 이광재 전 지사의 원주갑지역 출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7월 1일 전 권리당원 투표로 제정한 특별당규‘21대국회의원선거후보자선출규정’를 위배하는 중대한 불법, 편법이며, 한 개인에 대한 특혜이므로, 이를 받아드릴 수 없으며, 민주당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이므로 더 이상 민주당에 기대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탈당하였고 탈당사실을 SNS계정(페이스북)에 게재했다.
6. 3월 2일(권성중 예비후보 민주당탈당 후) 이광재 전 지사 경선 기자회견
권성중 예비후보는 3월 2일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었고, 이에 이광재 전 지사는 이보다 빠른 9시 30분에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갑지역 출마와 아름다운 경선을 하자고 밝혔다. 경선발표를 하자 탈당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지금까지 공천심사과정을 볼 때, 이광재 전지사의 원주갑지역 전략공천선정으로 인한 잡음이 심해져, 권성중 예비후보의 탈당 및 무소속출마가 이루어지자, 부랴부랴 아름다운 경선을 운운하며,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을 우롱하고 기망하고 있는 것이라 했다.
또한, 이광재 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한 권성중 예비후보가 복당하여 아름다운 경선을 하자며 제안하였으나, 이는 당의 규정상 탈당 후 1년이내 복당이 불가능한 사실을 간과한 채 또다시 당의 당헌당규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권성중 예비후보는 현재 각종 언론보도에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