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어원은 ‘갈매기’의 옛말인 ‘ 며기’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9세기 문헌까지도 ‘ 며기’ 형태만 확인되므로 ‘ᄀᆞᆯ며기>갈매기’의 변화 과정을 분명히 확인할 수는 없다. 근대국어 시기에 어두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ᄀᆞᆯ>갈’로 변화하고, 제2음절의 모음 ‘ㅕ’가 전설모음화 및 이중모음의 단모음화를 거쳐 ‘ㅐ’로 변화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갈매기’ 형태가 등장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표준국어대사전)
속담의 “갈매기도 제집이 있다”는 뜻은 “바닷가에 사는 갈매기에게도 집이 있거늘 어찌 사람에게 집이 없겠느냐는 말”이다.
갈매기는 강어귀나 바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로 '새우X'을 공중에 던지면 잽싸게 받아 먹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새다.
갈매기는 큰 날개로 날고 있을 때가 가장 인상적이기 때문에 그림글자에서도 나는 모양으로 표현하였는데, 자연스러운 형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스케치를 했다.
배경에 효과를 위해 파스텔로 하늘을 표현하였다. 갈매기는 무리 지어 생활하는 편이기에 배경에 두세 마리의 작은 갈매기를 넣으면 원근감도 있는 더 나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대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캘리그라피 작품 너구리 수록, 2019년 3월 14일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 7점이 국가 유물 등록되었다.
점선면 미술학원 원장, 백석예술대학 강의, 그림과 글자 출판사 대표다. 주요저서로는 정밀묘사(미진사)가 있으며, 장원교육 그림한자 제작(학습지, 그림한자 사전, 한자교과서 등에 수록) 하였다.
2017. 1. 11~1. 22 산울림 앝 & 크래프트, 2018. 9. 21~10. 9 리홀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