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생각보다 감염속도와 범위가 확산되어 가는 것에 심각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도 11명(31일 17시 기준)이 확진환자로 분류되었으며, 이중엔 중국 우한지역을 방문했던 환자들이 3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발표했다.
우려는 일부 확진환자들중에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여 강남 압구정로 지역과 일산 고양지역, 강북 성신여대 인근지역을 이동하며 개인용무를 본 것이 확인되어 이 지역에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공기관도 감염상황을 고려하여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나 교육행사들을 최대한 축소운영하거나 연기하는 등 빠르게 대처행동을 실천하기 시작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무증상 감염 사례도 있다. 해당 증상들은 차도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하고,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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