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이 코 앞에 다가 왔다. 오랜 시간 정치인을 준비한 사람과 타인에 의해 갑자기 정계에 진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인이 꿈이었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스스로를 관리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준비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 브랜드 가치는 현재 가치가 전부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에 미래 모습이 포함된 것이 브랜드 가치다. 나 자신은 물론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이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리 가능 요소와 관리가 불가능한 요소를 분류하고 철저하게 점거하고 관리 해야 한다.

논란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가장 좋은 브랜드 관리는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나의 행동이 지금은 물론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 질 것인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영문 약자 NY를 활용한 I♥NY이 뉴욕의 도시브랜드 I♥NY와 똑같아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때는 늦었다. 여러 방송매체와 SNS를 통해 공개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전에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요소였음에도 불구하고 논란거리를 만든 것이다.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누가 봐도 패러디가 아닌 저작권 침해다. 방송에 나오지 않게 했어야 했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정치에서 개인 브랜드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소속 정당 브랜드다. 개인이 문제가 되면 정당, 동료의원, 당원까지 도매금으로 이미지가 나빠진다. 반대로 정당 이미지가 나빠지면 개인 브랜드가 상승효과를 내지 못한다.

개인 브랜드 가치는 현재 가치가 전부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에 미래 모습이 포함된 것이 브랜드 가치다. 나 자신은 물론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이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오랜 시간 정치인을 준비한 사람은 물론 어느 날 갑자기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과거와 현재의 자신에 대해 꼼꼼하게 돌아보고 점검을 해야 한다. 아무리 현재 모습이 좋더라도 과거의 어떤 부분이 현재 관점에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과감하게 결단 해야 한다. 모두를 살리는 길을 택해야 한다.

문제 발생을 인지한 즉시 사과문을 발표하고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사실을 떠나 언론에 공개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대중매체와 개인미디어가 수도 없이 늘어나는 시대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언론에 노출이 되고나면 확산을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

특히 정치에서는 흑색선전이 전략으로 자주 사용된다. 흑색선전에 이용되고 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시간이 지나 흑색선전으로 결론이 나도 때는 늦다.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리 가능 요소와 관리가 불가능한 요소를 분류하고 철저하게 점거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다.

원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