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캐릭터는 불멸불사의 브랜드가 된다. 시대, 세대, 지역을 초월해 생명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1928년 탄생, 불로불사의 미키마우스(Mickey Mouse)
미키마우스는 월트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다. 올해 92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쥐 캐릭터 브랜드다. 1928년 3번째 작품 만에 스타가 되었다. 최초 출연은 1928년 5월 15일 “미친 비행기(Plane Crazy)”로 극장에서 시험 개봉 했지만 배급사를 구하지 못해 실패했다. 두 번째는 1928년 8월 7일 제작한 무음 버전 “갈로빈 가초(Gallopin Gaucho)”였지만 개봉하지 않았다. 세 번째는 1928년 11월 18일 개봉한 최초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에서 발을 구르며 휘파람을 부는 연기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
미키카우스의 최초 이름은 ‘몰티머 마우스(Mortimer Mouse)였는데, 월트디즈니 부인 릴리언이 미키마우스로 바꾸었다. 초창기에 미키마우스 캐릭터는 눈 모양이 콩알과 같다 하여 ‘콩 눈(Bean eye)’, 파이를 한 입 베어 먹은 것처럼 생겼다 하여 ‘파이 눈(Pie eye)’이라 부르며 구분하기도 하였다.
1952년 탄생, 꾀 많은 쥐, 영리한 쥐 “제리”
1952년 3월 15일 개봉한 엠지엠(MGM)의 대표 캐릭터다.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크고 힘센 고양이 ‘톰’과 반대로 작고 약한 쥐 ‘제리’가 톰의 공격을 피해 후퇴 했다가 허점을 노려 반격하는 코믹 애니메이션이다. 작고 약한 주인공이 꾀를 내어 거대하고 위험한 적을 쓰러뜨리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지만, 톰과 제리에서는 허구한날 당하는 고양이 톰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1958년 탄생, 귀여운 악동 다람쥐 삼형제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
앨빈과 슈퍼밴드(Alvin and the Chipmunks)는 1958년 로스 배그더세리언(예명: 데이비드 세빌(David Seville))이 창작한 다람쥐 캐릭터로 구성된 가상의 음악 그룹이다. 이후 앨범 외에도 인형극,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영화 등도 제작되고 있다.
다람쥐의 어원은 ‘잘 달리는 쥐’라는 뜻이다. 사고뭉치 삼형제는 항상 신나 있다. 어떤 고난이 와도 춤추고 노래한다. 대책 없이 밝은 모습이다. 셋이 똘똘 뭉쳐 뭐든 이겨낸다.
2006년 탄생, ‘쥐하세계’의 영웅 “로디”
로디는 애니메이션 영화 플러쉬(Flushed Away)에 등장하는 ‘반려쥐’ 주인공이다. 2006년 영국 아드먼 스튜디오와 미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공동 제작했다.
럭셔리 쥐 ‘로디’는 런던 케싱턴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싱크대에서 역류되어 올라 시궁창 쥐 ‘리타’와 함께 별기 물살에 휩쓸려 개구리 악당이 지배하는 지하 세계로 떨어진다.
거칠고 위험한 쥐들의 세상 ‘래트로폴리스’에서 용감무쌍한 터프 걸 ‘리타’와 함께 거친 암흑 세계를 지키는 작은 영웅으로 살아간다.
2007년 탄생, ‘쥐쉐프’를 꿈꾸는 쥐 “레미”
성공한 캐릭터는 불멸불사의 브랜드가 된다. 시대, 세대, 지역을 초월해 생명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해 더 많은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