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혁작가,,,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24)
김 대혁작가,,,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24)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0.01.25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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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까치는 대표적인 길조로 여겨져 왔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려나보다 라고 어른들은 말씀 하셨다.

“까치”, 한국프로야구출범 이듬해인 1983년에 발표된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에 등장한 투수이자 타자였던 오혜성의 별명이기도 하다. 까치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더벅머리 헤어스타일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까치(42 X 29.5cm)는 2007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이다
까치(42 X 29.5cm)는 2007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이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라는 동요에 나오듯 까치설날은 설날의 전날이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 하여 길조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개체수가 증가하여 농가에 피해를 줘 행운과 희소식을 가져다 주는 전령사라는 이미지가 없어졌다.

까치는 머리에서 등까지는 검고 윤이 나며 어깨와 배는 흰색인데 그림글자에서 검은색의 테두리선 때문에 검은색을 강하게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되지만 발상 면에서는 스스로 높은 점수를 준 작품이다.

빛의 굴절 현상 때문에 까치를 멀리서 보면 단순한 흑백이지만 자세히 보면 청색과 청록색이 섞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름다운 새이면서 머리도 좋아 비공식 국조 취급을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대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캘리그라피 작품 너구리 수록, 2019년 3월 14일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 7점이 국가 유물 등록되었다.

점선면 미술학원 원장, 백석예술대학 강의, 그림과 글자 출판사 대표다. 주요저서로는 정밀묘사(미진사)가 있으며, 장원교육 그림한자 제작(학습지, 그림한자 사전, 한자교과서 등에 수록) 하였다.

2017. 1. 11~1. 22 산울림 앝 & 크래프트, 2018. 9. 21~10. 9 리홀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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