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혁작가,,,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16)
김 대혁작가,,,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16)
  • 원혜정 기자
  • 승인 2019.11.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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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기린(麒麟),,,예로부터 상서로운 기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삼국시대부터 용, 봉황 거북과 함께 사령(四靈)이라 하며 신비로운 영물(靈物)로 여겨져 왔다. 재주와 역량이 뛰어난 젊은이를 가리키는 기린아(麒麟兒)의 어원이기도 하다.

'기린(麒麟)'은 중국 명나라 때 아프리카에서 기린이 들어오자 전설 속의 동물인 '기린'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했다. 이름은 '기(麒: 수컷)’와 '린(麟: 암컷) 두 글자를 결합한 것이다

속담에 쓸데없고 보람없게 된 처지를 ‘성인 못 된 기린’이라 하며, 자질이 우둔하여 장래 기대할 것이 없을 때도 ‘우마(牛馬)가 기린되랴.’라고 한다.

영문 giraffe 어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이 아랍어 zarafa(또는 zarafah)에서 온 것이다. 그리고 zarafa는 페르시아어(Persian) zurnapa에 기원했다고 한다.

zurnapa는 "페르시아식 피리"를 의미하는 zurna와 "다리(leg)"를 의미하는 pa가 합쳐진 단어라고 한다. "다리가 피리처럼 긴 동물"이란 뜻이다. 결국 giraffe는 페르시아어 zurna와 pa가 결합된 zurnapa가 아랍어  zarafa(h)가 되고 다시 giraffe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린(28.5 x 40.5cm)은 2015년 3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이다
기린(28.5 x 40.5cm)은 2015년 3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이다

기린을 그림글자로 제작하면서 다른 주제들 보다 많은 스케치를 한 것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목이 긴 특징을 강조하다 보면 'ㄱ'에서 수평선의 처리가 부자연스럽고, 'ㄴ'에 해당하는 다리의 처리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마리만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바꿔 'ㄴ'에 새끼 기린을 넣고 나니 새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어미의 목 처리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고정관념이 아닌 유연한 발상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김대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캘리그라피 작품 너구리 수록, 2019년 3월 14일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 7점이 국가 유물 등록되었다.

점선면 미술학원 원장, 백석예술대학 강의, 그림과 글자 출판사 대표다. 주요저서로는 정밀묘사(미진사)가 있으며, 장원교육 그림한자 제작(학습지, 그림한자 사전, 한자교과서 등에 수록) 하였다.

2017. 1. 11~1. 22 산울림 앝 & 크래프트, 2018. 9. 21~10. 9 리홀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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