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기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말할 수 없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심각해 지는 플라스틱 환경오염이 인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병 재활용은 절대적이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에 붙이 라벨이 쉽고 깨끗하게 분리가 되어야 한다.
평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자주 마시는 콜라와 사이다, 그리고 생수 라벨을 분리시켰다.
콜라 라벨 분리는 코카콜라가 펩시콜라보다 쉬웠다. 펩시콜라 라벨을 깨끗하게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코카콜라도 펩시콜라보다 분리가 잘 되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마운틴듀와 갈배사이다 라벨 분리는 최악이다. 접착력이 너무 강해 소비자가 깨끗하게 분리하기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라벨 분리를 통해 재활용에 동참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짜증을 유발하고, 재활용을 포기하게 할 정도로 강력하게 부착되어 있다.
라벨 접착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소비자의 재활용 포기 의지도 강력해 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라벨 부착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멋진 라벨 디자인도 좋지만, 그 보다 쉽게 분리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꿔야 한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해안심층수 천년동안 라벨은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분리가 완벽하게 된다. 짜증나지 않는다. 브랜드를 더욱 더 사랑하게 만든다.
브랜드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방법은 말보다 실천이 우선이다. 소비자보다 먼저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면 된다.
광고와 홍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접점이 더 중요하다.